제 목 | 아름다운 이야기 32 <우리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도와주자2(인형 놀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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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2 | 작성일 | 2008-07-15 00:00:00 |
조회수 | 710회 | 댓글수 | 0 |
육아 및 아동 전문가가 쓰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중한 분들과 나누세요.
이야기 하나 : 우리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도와주자2(인형 놀이)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 중의 하나가 인형 놀이이다.
아이들은 봉재 인형, 동물 인형, 털이 달린 포근한 인형 등을 무척 좋아한다.
인형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킬 수도 있고, 자기보다 여린 존재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인형 중에서도 옷을 입힐 수 있는 인형을 준비해주자. 인형 옷을 엄마가 만들어주면 금상 첨화.
인형 옷도 단추를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것이 좋고, 단추 크기는 작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그렇게 옷 입히기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의 소근육도 발달될 수 있다.
아이들이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관찰해 보면 참 재미있다.
“어머, 10시인데 왜 안 자니? 빨리 자야지. 내일 유치원에 가야 하잖아.”
“너도 TV가 보고 싶구나.”
등 엄마가 자신에게 한 이야기를 그대로 하고 엄마에게 받은 감정을 인형에 녹여 말을 한다.
아이가 인형놀이 하는 걸 지켜보면서 아이의 이야기를 듣거나, 아니면 엄마가 다른 인형을 갖고 함께 친구 놀이를 할 수 있다.
요즘 나온 인형 중에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형제 등이 있는 인형 세트가 있다.
이것을 준비해 아이와 함께 심리극 같은 것을 해도 좋다.
아이가 잘못을 해서 엄마에게 야단을 맞았다면 아이와 함께 역할 놀이를 해 보자.
아이가 엄마가 되고, 엄마가 아이가 되는 것이다.
엄마가 먼저 그동안 아이가 잘못된 행동이나 바람직한 행동을 흉내 낸다.
“엄마! 나 밥 먹여줘!” “엄마, 아이스크림 사줘!”
“엄마! 저 혼자 세수할게요!” “엄마 어깨 주물러 드릴게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의 느낌을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했는지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표현력도 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도 넓어진다.
또 아이가 엄마처럼 “왜 빨리빨리 안 하는 거야!” “엄마가 동생 때리지 말랬지!”를 하면
엄마 역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대신 너무 길게 하지 말고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하는 것이 좋다.
<출처:아아세상,2008년 6월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이기숙 교수, 아름다운 이야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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