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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 놀이는 왜 중요한가요?

19개월에서 36개월까지의 영유아는 운동능력의 발달과 상상력의 발달로 놀이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18개월까지 아기 놀이의 특징인 감각적인 놀이, 신체적인 놀이가 놀이의 다른 형태와 결합됩니다.
즉 감각적 측면은 대부분 탐색행동으로 후기까지 계속되고 운동적 측면은 동작을 가진 놀이로 계속됩니다.

22개월~24개월된 아이는 블록이나 끼우기 놀잇감으로 단순히 기능적 활동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놀이를 시작합니다.
이것은 사물을 조작하는 단계에서 사물을 구성하는 단계로 발전된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상상력의 발달로 아이들은 상징놀이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아이들의 사고 발달에 큰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즉 아기들이 실제로 사건이나 물건을 보지 않더라도 상상할 수 있는 추상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능력이 발달된 아이들은 소꿉놀이, 자동차놀이와 같은 상상놀이를 계속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놀이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아이들에게 왜 중요한가요?

- 놀이는 즐거운 것입니다.
놀이의 즐거운 특성은 아이가 자기를 가치 있다고 여기도록 합니다.

- 놀이는 아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자발적인 것입니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시작된 놀이는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합니다.

- 놀이는 융통성이 있고 매일 바뀌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하는 엄마놀이도 똑같이 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놀이의 가변적 특성은 아이가 창의성을 길러 나가게 합니다.

- 놀이는 사실과 다른 것을 표현합니다.
놀이 속에서 아이는 아빠도 되고 엄마도 됩니다. 또 원통형 블록은 사이다캔이 되기도 하고 연필은

요술할머니의 지팡이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 또한 창의적인 아이가 되게 돕습니다.

- 놀이는 어떤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습니다.
이러한 놀이의 단순한 규칙이 놀이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 출처 : 아아세상, 2006년 8월 유애열 외 3인의 '엄마, 아빠 놀아주세요' 中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