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공연안내] 편해문 아저씨랑 함께하는 놀이노래 콘서트 안내 (해야해야 따끈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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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8-11-14 00:00:00 |
조회수 | 1,610회 | 댓글수 | 0 |
편해문 선생님 소개 1969년 서울 사당동 산동네에서 태어났다. 산동네 골목을 누비며 신나게 놀았던 어린 시절이 지금을 사는 쓴 책으로 <동무 동무 씨동무>(창비, 1998), <가자 가자 감나무>(창비, 1998)와 <옛 아이들의 노래와 놀이
힘임을 깨닫고 ‘아이들 놀이노래이야기 연구실 <씨동무>를 꾸려가면서 놀이에 목마른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아이들과 교사와 학부모와 함께 놀며 10년을 보냈다. 아이들과 더 잘 놀기 위해 지금은 부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박사과정에 다니며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전문위원, ‘어린이도서연구회’ 자문위원으로,
‘선재학교’ 운영위원으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읽기>(박이정, 2002), <어린이 민속과 놀이문화>(민속원, 2005), <산나물아 어딨노?>(소나무, 2006)가 있다.
아이의 참된 삶은 아이들 놀이와 노래에서 시작됩니다.
참된 아이의 삶이란 무엇일까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도시의 삶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의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복잡하고 좁은 공간에서 아이의 일상은 어른이 만든 작은 공간에 지나지 않게 되었지요. 우리 아이들은 자연이랑 이야기를 나누거나 또래랑 뛰노는 삶을 잘 누리지 못합니다. 게임이나 인터넷 같은 가상공간에서 놀 거리를 찾고 스스로 몸을 가두고 귀와 입을 닫는 안타까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자연입니다. 아이들 노래는 이미 자연이랑 한데 어우러져 있어요. 옛날 아이들은 동무랑 흙에서 뒹굴고 물에서 첨벙거리고 하늘이랑 땅에서 춤을 추고 꽃이랑 나무랑 짐승이랑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노래와 놀이를 만들어 냈지요. 그래서 아이가 만든 놀이와 노래에는 아이들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동무들과 뛰놀면서 자라야 합니다. 그 속에는 어른의 잣대로 알 수 없는 참다운 배움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자란 옛날 아이들의 놀이와 노래로 아이들이 참된 삶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콘서트를 엽니다. 옛 아이들 놀이와 노래를 쉽고 재미있게 담은 놀이 노래로 우리 아이들이 노래 밥을 맛나게 먹고 신나게 놀면서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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