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육아고시생들 위로가 필요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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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jinzzagasina | 작성일 | 2020-02-25 10:46:44 |
조회수 | 2,372회 | 댓글수 | 4 |
21일까지 19학년도 마무리하고 미친거 같이 공부할거라는 마음으로 주말을 보냈는데...
주말이 2주연속 연장되는 가운데 있어요.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게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데...
아침,점심,저녁 안하던 밥도 그렇고 ... 평소에 일하느라 못 놀아준거 생각하면 당연한 건데...
그냥 막 화가납니다.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댓글목록
밍이쌤3님의 댓글
summe0925 작성일
저도 3남매 육아고시생인데 코로나땜에 애들 데리고 있네요ㅜ.ㅜ
삼시세끼에 간식 설거지.. 빨래랑 청소까진 그냥 하는데 설거지가 늪이예요 늪...
그나마 막내가 6세라 엄마한테 메달리진 않아요 영아가 아니라는 사실에 스스로를 위로하며...
어떤 상황이라도 유의미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예를 들면.. 애들 등원준비하느라 저도 시간맞춰 일어나던것을.. 애들 자는 시간에 공부해야 하니까 새벽공부나 밤공부 실컷하고 늦잠을 잘 수 있다는것.. 또 6세~10세 아이들이라 사회극놀이를 엄청 하고 있어요. 그 사이 저는 공부하고 실제 놀이 관찰도 할 수 있다는 것.. 우리 첫때는 놀이리더를 하고 있구나.. 막내가 놀이를 훼방 놓는다고 첫째와 둘째가 화를 낼 때 왜 그런가 보니..(놀이부분 공부 전에는 사이좋게 놀아라 하고 화냈었던...엄마ㅡㅡ;;;)알고보니 자신은 분명한 역할이 없어 놀이에 끼지 못해 그런거였어요 아기토끼라는 분명한 역할을 명명해 주니 셋이 다시 협동해서 놀이가 중단되지 않고 확장해서 놀 수 있었어요
뭐 그렇게...힘든 상황에서도 나에게 유의미한 상황을 찾아보시기 바래요. 긍정마인드를 발휘해서 ^^;;;
그럼 이 공부가 시험을 떠나 부모로서도 유익하니 내가 시간을 허투로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란 생각이 들면서 또 힘이 나고 그렇네요~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 맘대로 사용할 수 없는 시간에 화가 나지만 그냥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이 말은 이론반 인강시작 전 음악과 나오는 좋은 글귀에서 따왔습니당^^ 근데 맞는 말이더라구요 지금 필요한걸 하고 있으면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말이 길어졌는데.. 사실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화이팅! 공부합시다! 그럼 전 이만 애들 사회극놀이 하는 중에 잠깐 굿모닝 퀴즈 풀러 갑니다잉~
jinzzagasina님의 댓글
jinzzagasina
감사합니다.
heane17님의 댓글
heane17 작성일저도 애들 재우고 9시부터 1시까지 공부하고 있어요. 이거 밖에 못해서 불안하지만 애들하고 있을 때는 공부가 안되더라고요 애들이 저를 가만 안놔둡니다 ㅋ그래도 힘냅시다^^ 엄마는 언제나 좋나봐요 고맙게도 ㅜㅜㅜㅜ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 다시 한번 힘내요 수고 많으세요
jinzzagasina님의 댓글
jinzzagasina
오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