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변별도 모수 問項辨別度母數 item discrimination para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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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항이 지닌 특성으로서 문항이 피험자를 능력에 따라 얼마나 잘 변별하느냐 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 2. 문항변별도 역시 고전검사이론과 문항 반응이론에 의하여 설명된다. 3. 고전검사이론에 의한 문항변별도는 문항의 정답여부와 검사총점간의 양분상관계수(point biserial correlation coefficient)에 의하여 추정된다. 4. 이론적 범위는 -1에서 +1의 범위를 지니며 값이 클수록 문항의 변별력은 높다 할 수 있다. 5. 문항반응이론에 의한 문항변별도는 문항특성곡선상의 문항난이도를 나타내는 점에서의 기울기를 말하며, a 혹은 α로 표기한다. |
문항분석 問項分析 item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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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정 시험, 또는 검사의 제작 목적과 부합되는 양호한 문항을 선택하기 위하여 검사 실시 대상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집단에게 예비적으로 실시해서 얻은 자료를 토대로 하여 개개 문항들이 그 기능을 어느 정도 수행하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을 문항분석이라고도 한다. 2. 검사의 구성과 문항의 형식 등이 상이함에 따라 문항 분석 방법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문항분석에는 문항곤란도?문항변별도?문항반응분포가 분석된다. ?문항변별도 |
문해 文解 lite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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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에서 정한 공식용어(公式用語)를 읽고 쓸 수 있는 상태 2. 1951년 유네스코 교육통계표준화전문위원회(The Expert Committee on Standardization of Educational Statistics)는 자신의 일상생활에 관한 짧은 간단한 문장을 이해하며 읽고 쓸 수 있는 자를 문해라고 하며, 자신의 일상생활에 관한 짧은 간단한 문장을 이해하며 읽을 수는 있으나 쓸 수 없는 자를 반문해(反文解, semi literacy)라고 정의했다. 3. 일상생활에 필요한 짧은 간단한 문장이라 함은 메시지나 편지를 그 대표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굿(C.V. Good) 등은 국민학교 4학년 정도의 문장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반문해는 문맹(文盲)의 범주에 들어간다. 4. 다음은 연령의 문제이다. 유네스코에서는 1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문맹과 문해를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6년간의 초등 의무교육이 끝난 후인 만 12세 이상자 중에서 한글로 된 간단한 문장을 읽고 쓸 줄 아는 자를 문해자라고 한다. 5. 이상에서 논한 것은 최저문해(minimum literacy)에 관한 것이며, 기능적 문해(functional literacy)는 이보다도 정도를 높이 한다. ?기능적 문해 |
문화 文化 [영]culture [독]Kul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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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정한 집단의 구성원에 의해 습득되고 공유되며 전달되는 행동방식 또는 생활방식의 체계 2. 문화의 정의 중에서 가장 고전적인 것은, 인류학의 시조라 불리우는 타일러(S. A. Tylor)가 내린 “지식?신앙?예술?도덕?법률?관습, 그리고 그밖에 사회의 성원으로서 인간에 의해 획득된 모든 능력과 습관의 복합적 총체”라는 것이다. 이 정의는 그 후 여러 학자들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수정되어 왔으며, 구디너프(F.L. Goodenough)는 문화를 “고유하고 있는 인간 학습의 소산으로서 지각?신념?가치관?행동을 결정짓는 표준으로서 이루어진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3. 문화는 어떤 행동이나 사고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표준이나 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
문화기술지 文化記述誌 ethn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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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사회의 문화에 관한 기술적(記述的) 연구의 과정 혹은 그 산물. 문화기술지는 거의 전부가 현지연구(field work)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연구자가 연구대상집단의 삶과 문화에 깊이 참여하여 얻게 된 문화적 지식을 정리한 것이다. 2. 인류의 다양한 생활방식에 관한 기술은 고대부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투스(Herodotus)는 그가 보고들은 50여 집단의 사람들에 대해서 그들의 외형적 특성과 법률, 관습, 종교 등 생활상에 관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그 이후 「탐험의 시대」를 거쳐 20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비서구인들의 기이한 풍습과 생활에 관한 상세한 기록이 주로 서구의 상인, 선교사, 식민지 관리들에 의해 제공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기록은 서구인의 흥미와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한 것이어서 현지인의 관점과 행동을 잘못 이해하거나 추상적이고 신빙성이 부족한 기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늘날 인류학자들은 문화기술적 연구의 학문적 전통을 폴란드 태생의 영국 인류학자 말리노우스키(B. Malinowski)가 1915년경 멜라네시아의 트로브리안드(Trobriand)군도에서 행한 현지연구에서부터 찾고 있다. 3. 문화기술적 현지연구는 문화인류학의 학문적 세계에 입문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일종의 「통과의례」로 인식되고 있다. 인류학자들은 1년 혹은 그 이상 특정지역에 거주하면서 그 지역의 언어와 풍습을 익히고, 관찰자로서의 객관성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에 참여한다. 「참여관찰(participant observation)」이라고 불리우는 이 연구방법은 낯선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고 유용한 것이지만 많은 실제적 어려움을 수반한다. 4. 오늘날의 인류학자들은 참여관찰 이외에도 문화재의 내용분석, 최신 시청각 도구의 활용, 각종 심리검사의 실시 등 다양한 기법에 의지하는데, 의례와 친족관계를 비롯하여 현지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 비분석적, 포괄적인 수준에서 제공하는 「제보자(informants)」를 선택하여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장기간 수행하는 「심층면접(indepth interview)」은 참여관찰과 함께 문화기술의 양대 연구기법으로 인식되어 왔다 5. 문화기술적 연구에 내재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현지인의 문화를 그들의 시각에서 편견없이 이해하는 동시에 다른 문화와의 관련 속에서 일반적으로 해석하는 일이다. 6. 다른 어려움은 연구기간 중에도 끊임없이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과 연구자의 존재로 인해 초래되는 영향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
문화상대주의 文化相對主義 cultural relativ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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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 사회마다 그 사회를 하나의 총체적인 모습으로 지각하게 하는 문화가 다르다는 이론적, 방법론적, 실천적 지향?이론적 지향 2. 문화상대주의는 각 사회마다 문화가 다르므로 인류학자(교육인류학자를 포함하여)는 가능한 한 자신의 문화를 괄호치고 연구하는 사회의 문화를 그 사회의 총체적인 맥락에 비추어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달리 말하면 비교적인 시각을 갖되 연구하는 문화를 자신의 문화에 비추어 비맥락적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3. 방법론적 지향으로서 문화상대주의는 각 사회마다 문화가 다르므로 연구자는 가능한 한 자신의 관점을 유보한 채 연구하는 사회의 문화를 내부자들의 시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참여관찰과 문화 기술적 면담 등을 연구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4. 실천적 지향으로서 문화상대주의는 각 사회마다 문화가 다르므로 어떤 사회가 다른 사회보다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으며, 그렇게 말하고 그것에 근거하여 행동하는 것은 자문화중심주의(ethnocentrism)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 된다고 주장한다. 5. 문화상대주의는 오랜 형이상학적 문제인 일(一)과 다(多)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인류의 다양성을 현실적인 외양으로 인정하면서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편견과 선입견, 그리고 그로 인한 불화와 갈등을 극복하는 종적 통일(種的 統一)을 전제로 한다. |
문화습성 文化習性 cultural hab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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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문화집단의 성원들을 결속시켜주고 그들을 다른 문화집단의 성원들과 구분해주는 독특한 생활방식, 지각, 그리고 이해를 구성하는 일련의 지속적인 행동성향을 지칭함?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 특성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회구조적 요소까지도 포함한다. 2. 그러나 계급문화로도 또한 한 개인의 개별적인 행동성향으로도 환원될 수는 없는 초기 사회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차적인 분류의 형태를 의미한다. 3. 부르되(P. Bourdieu)는, 이 문화습성을 집단과 집단의 문화적인 차이를 구분해주는 역할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배집단의 문화적 재생산활동의 과정과 결과에 정당성을 부여하여 주는 역할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
문화실조 文化失調 cultural depri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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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발달에서 요구되는 심리적 요소의 결핍?과잉 및 시기적 부적당성에서 일어나는 지적?사회적?인성적 발달의 부분적 상실?지연 및 왜곡현상. 2. 이 정의에 의하면 문화실조의 개념은 신체적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는 영양실조의 개념과 동일한 논리에서 성립된 것이다. 3. 문화실조 현상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시작된 것은 1960년대의 일이다. 미국 남부지방의 흑인 아동에 대한 교육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그들의 환경조건을 개선하여 정체되어 있는 지능발달을 촉진시키려는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결과 교육적으로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집중적인 보상교육(compensatory program)에 의하여 지능을 상당한 정도로 개발할 수 있다는 실증적인 증거를 얻게 되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론적 근거에 입각한 보상 교육 프로그램이 제안되고 있다. 4. 보상교육 프로그램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바는 되도록 어릴 때에 보상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과 언어적인 경험을 포함한 광범한 문화적인 경험에 조직적으로 노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
문화자본 文化資本 cultural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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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질적 생산활동의 영역으로부터 비교적 독립적인 문화적 생산활동의 영역에 고유한 기제(mechanism)와 상관하여 필요한 수단을 의미함 2. 돈, 상품 등과 같은 경제적 자본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지배문화와 상관된 언어규칙, 지식이나 상징적 의미체제, 사고나 행동유형, 가치, 심미적 취향, 성향 등을 지칭하는 것이다. 3. 부르되(P. Bourdieu)는 문화생활 장면에서의 계급적 불평등 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이 개념을 사용하며, 경제활동에서의 자본의 소유, 분배 및 유통과정에 따라 계급이 구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화자본의 소유, 분배, 교환정도도 계급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본다. 4. 문화자본을, 문화적 불평등을 통한 계급간의 구조적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데 핵심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5. 문화자본의 논리에 따른 계급적 불평등의 재생산 현상은 경제현상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문화 현상이 지니는 고유한 특성인 상대적 자율성(relative autonomy)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
문화재생산이론 文化再生産理論 theories of cultural re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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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사회(특히 자본주의사회)의 구성체가 경제적 과정에 의해 직접 재생산되기 보다는 문화적 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재생산된다고 보는 이론 2. 미국의 애플(M. Apple), 프랑스의 부르되(P. Bourdieu), 영국의 번스타인(B. Berstein) 등이 일상적인 언어, 상징, 교육을 비롯한 문화현상의 사회적 의미와 기능을 밝히는 과정에서 추상화한 일련의 개념과 가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왔다. 3. 특히 (학교)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둘러싸고 종래에 제시되어온 구조기능주의(structural-functionalism)의 낙관적 균형론과 상응이론(correspondence theory)의 비관적 경제결정론 양자를 비판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수립된 이 이론은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 그람시(A.Gramsci)의 네오마르크시즘(neoMarxism), 뒤르켐(E. Durkeheim)과 베버(M. Weber)의 사회학을 두루 수용함으로써 (학교)교육이 경제를 위시한 사회의 구조적 조건으로부터 상대적 자율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4. 부르되는 학교를 지식과 가치를 포함한 「문화자본(cultural capital)」의 생산, 분배, 교환, 소비가 이루어지는 일종의 문화시장으로 파악하였으며, 학교교육이 문화자본의 일상적 운동과정을 정당화함으로써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적 지배구조와 사회적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5. 부르되는 문화자본의 소유와 소비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초기사회화에 의해 좌우됨을 지적하기 위해 「문화적 습성(cultural habitus)」이란 개념을 구안하였는데, 이 개념은 객관적인 계급구조와 개인의 주체적 의식을 연결하는 매개변수로서 유용성을 지닌다. 6. 번스타인(B. Bernstein)은 학교를 배경이 서로 다른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적 규칙이 만나는 장으로서 사회의 구조적 제약으로부터 전적으로 벗어날 수는 없지만 가정(계급구조)의 영향력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그 나름의 코드(code)와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가진 곳으로 본다. 그는 교육코드와 생산코드 사이에 대립적 관계가 생성되는 경우를 학교교육이 상대적 자율성을 갖게 되는 구체적 지표로 보았으며, 교육사의 검토를 통하여 그 의미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7. 문화재생산이론은 경제와 문화 사이의 역동적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생산 논리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함으로써 개인의 주체적, 자발적, 저항적인 역할을 경시하였으며, 구조와 개인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과 반작용 또는 예기치 않은 결과들을 포괄적으로 설명하지 못하였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
문화전계 文化傳繼 encult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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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사회에 태어난 개인이 그 사회의 문화를 내면화하는 과정이다. 일종의 문화적 학습과정으로서, 비공식적?일상적인 활동을 통하여 그 사회의 성원이 공유(共有)하고 있는 문화를 익히게 된다. 2. 넓은 의미의 교육을 포함하는 개념이나 학교교육과 같은 공식적?제도적인 교육과는 대비된다. 3. 사회학적 개념인 사회화(socialization)와 유사하나 문화내용이 특히 강조되는 점에서 구별된다. 4. 일반적인 용법에서는 두 가지가 다 문화학습 또는 문화획득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문화접변(acculturation)과 혼용되는 경우가 있다. |
문화접변 文化接變 accult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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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 문화가 다른 둘 이상의 집단이 계속적으로 직접적인 접촉을 함으로써 어떤 한쪽 또는 양쪽의 본래 문화유형이 달라지게 되는 현상 2. 사회학에서는 흔히 문화전계(文化傳繼, enculturation)와 엇바꿔 쓰며 문화변동을 나타내는 포괄적 용어로 쓰기도 하나, 문화인류학에서는 문화전계와 구분한다. 특히 비(非)서구문화권에서, 서구문화와의 접촉과정을 나타낼 때 자주 상용되며 학교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내용을 학습해 나가는 과정을 설명할 때에도 원용된다. |
문화제국주의 文化帝國主義 cultural imper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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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력이 다른 여러 국가가 공존하는 세계체제(world system) 속에서 다른 나라를 문화적으로 정복함으로써 영향력과 패권을 확보하려는 입장, 또는 그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일종의 이론 2. 문화식민주의(文化植民主義, cultural colonialism)와 유사한 개념이다. 3. 문화적 침략은 전통적인 제국주의에서 볼 수 있는 물리적 침략을 직접 수반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물질적 토대의 역학구조 위에서 이루어지며 영속적인 지배-종속관계를 낳게 된다. 4. 예컨대, 근대적인 학교교육의 전 세계적 팽창은 일시적으로 서구중심의 제국주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식민지 상태를 벗어난 이후에도 제 3세계 학교교육의 목적, 내용, 방법, 조직, 운영 등은 이전의 종주국이나 새로이 패권을 획득한 세계열강의 교육체제에 따라 알게 모르게 식민화되어 있다. 5. 이러한 현상의 핵심에는 약소국(주변국)에 대한 강대국(중심부)의 문화적 지배가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문화적 중심부와 주변부의 지배-종속관계는 국가들 간의 국제질서 속에서뿐만 아니라 한 국가 내에서도 인종, 계급, 성, 지역 등에 따른 불평등 구조의 형태로 광범위하게 발견된다. 이 상태에서 학교는 소수집단(minority group)에게 소극적 참여와 수동적 학습을 요구하는 반면 지배집단에게는 적극적 참여와 능동적 학습을 권장함으로써 전자(前者)의 아동들에게 「침묵의 문화(the culture of silence)」를 갖게 한다. 6. 이 이론은 문화질서의 위계적 경직성과 비도덕성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각 사회집단의 특수한 사회문화적 변동과정을 경험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한계를 노출하기도 하였다. |
문화지체 文化遲滯 cultural 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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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산업사회에 있어서 기술과 과학의 급격한 발전으로 이룩된 물질문화가 비물질 문화보다 빠른 속도로 변동하는 데서 오는 지체현상 2. 오그번(W.F. Ogburn)에 의하여 쓰여졌으며, 그는 특히 이 개념을 현대 산업사회 발전과정에 응용한 점이 특색이다. 3. 물질문화는 독립변인(獨立變因)으로 비물질문화는 종속 변인으로 보고 있다. 4. 문화지체의 이론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가족?종교?정치?교육기관 등의 변동이 기술 변동에 따르지 못하는 현상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
문화차이아 文化差異兒 culturally different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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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동능력에 있어서 문화실조 내지는 인지적 결핍이 계층간의 문화적 차이와 혼동되고 있다고 보는 데서 나온 용어 2. 1960년대 이후 가난한 저소득층의 자녀에 대한 문화실조아(文化失調兒, culturally deprived children)?불우아동 등의 개념을 적용한 것에 대하여 새롭게 문화적 차이를 강조한 말이다. 3. 이 개념은 주로 두 가지 입장에서 문화실조의 개념과 대립된다. 먼저, 저소득층 아동들의 환경은 단순히 실조라기보다는 문화적 차이일 수 있으며, 중상류계급이 지배하는 사회의 문화와 기능이 기준이 될 때 저소득층 계급의 문화는 실조로 오인되기 쉽다는 것이다. 두 번째 입장은 능력이 있는 것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문화실조로 판단되는 아동의 능력은 그러한 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장소와 배경에서의 영향 때문에 충분히 측정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 예 :저소득층 아동들의 언어능력 부족이 흔히 인용되지만 중상류계급 아동을 대상으로 만든 테스트를 사용하거나 실험자가 중상류계급 출신일 경우 저소득층 아동의 능력을 공정하게 측정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